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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팰리스에 0-2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2로 패배했다. 마테타에게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경기에 앞서 뮌헨 참사 67주기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에이든 헤븐과 파트리크 도르구를 팬을 앞에 선보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았다.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하지만 후반 돌입 후 상대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뮌헨을 기억하며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 디오구 달ㅀㅅ-브루노 페르난데스-마누엘 우가르테-누사이르 마즈라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로 나섰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장필리프 마테타, 가마다 다이치-이스마일라 사르, 타이릭 미첼-헤페르손 레르마-윌 휴즈-다니엘 무뇨스, 마크 게히-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 리차즈, 딘 헨더슨이 먼저 출격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미드필더인 코비 마이누를 배치하는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마이누가 전반 6분 만에 골대를 맞히면서 전술이 효과를 보는 듯했다. 

전반 14분 요로, 전반 15분 가르나초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이후 팰리스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전반 21분 사르, 전반 39분 마테타의 슈팅은 벗어났다.
 
코비 마이누
후반 초반 맨유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6분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막혔고, 후반 9분 우가르테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팰리스는 후반 16분 카마다를 대신해 에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팰리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스를 잡은 마테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마테타와의 경합
맨유는 후반 25분 마이누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불러들이고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를 넣어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큰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가 잇따르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후반 44분에는 팰리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맨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니엘 무노즈가 수비수 뒷공간으로 빠져들어가며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왼쪽에서 따라 침투한 마테타에게 패스했다. 마테타는 힘들이지 않고 골문 안에 슈팅해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지만 맨유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장면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요로, 매과이어, 마르티네스(더 리흐트 82), 마즈라위(지르크지 69), 우가르테(에릭센 87), 페르난데스, 달롯, 마이누(호일룬 69),  아마드, 가르나초

경고 : 매과이어 48, 페르난데스 64, 우가르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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